프란치스코 교황 한국 방문
교황 한국 방문과 시복식을 위한 기도
사랑이신 아버지 하느님,
평화의 사도인 프란치스코 교황의 방한과 시복식을 통하여
선교사 없이 시작된 한국천주교회를 강복해 주심에 감사드립니다.
또한 아시아 청년대회를 통하여
아시아의 청년들을 한국 땅에 불러 주시고
새로운 복음화의 계기를 마련해 주심에 감사드립니다.
저희가 모두 순교자들의 정신을 본받아 신앙의 새로운 열정으로
저희 자신과 교회와 사회의 복음화를 이룰 수 있게 하소서.
고통 받고 소외되고 가난한 이웃들과 함께하고
신앙의 빛을 전하며
사랑과 평화와 생명의 문화를 이루는 공동체가 되게 하소서.
복음 말씀을 통하여 우리 민족이 서로 화해하고 일치하여
한반도의 평화가 이루어지게 하소서.
그리하여 저희가 아시아의 복음화에 헌신하며
온 세상에 주님의 빛과 영광을 드러내게 하소서.
우리 주 그리스도를 통하여 비나이다. 아멘.
한국 교회의 수호자이신 성모 마리아와 성 요셉,
저희를 위하여 빌어 주소서.
한국의 모든 순교 성인들이여,
저희를 위하여 빌어 주소서.
세월호 참사 가족대책위가 교황에게 전달한 선물 (서울=연합뉴스) 세월호 참사 가족대책위는 15일 대전 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성모승천대축일 미사'에서 교황과 비공개 면담을 했다. 면담에 앞서 대책위 측은 세월호 희생 학생들의 사진이 담긴 앨범, 세월호 가족들이 착용하는 배 그림과 'We want the truth'(우리는 진실을 원한다)라는 문구가 새겨진 티셔츠, 팔찌, 세월호 리본 배지 등의 선물을 곱게 포장해 면담에 앞서 대전교구장을 통해 교황에게 전달했다.
프란치스코 교황이 15일 한국인 최초의 사제인 김대건신부의 생가가 있는 충남 당진시 솔뫼성지를 찾아 방명록에 서명후 어린이의 머리를 쓰다듬으며 강복하고 있다.
교황이 집전한 이날 행사 참석을 위해 나온 시민들로 광화문 광장이 발 디딜틈 없이 빽빽이 들어차 있다.
프란치스코 교황이 16일 오전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윤지충 바오로와 동료 순교자 123위' 시복미사를 집전하고 있다.
16일 음성 꽃동네에선 전신마비를 앓는 오미현양 이마에 입맞추며 축복했다.
교황이 세월호 참사 실종자 가족분들에게 편지.
-- 프란치스코 교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