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회 아귀찜
아귀찜
수미네반찬 6회 초복특집의 메인 요리는 아귀찜이었다.
아귀찜이라고 하면 왠지 만들기 어려울 것 같은데, 이번에 방송을 보니까 할만할 것 같아
집에서도 아귀찜을 한번 만들어볼까한다.
아귀찜을 만드는데 필요한 재료로는
아귀, 아귀 내장, 물, 청주, 양파, 홍고추, 풋고추, 고추장, 고춧가루, 양조간장, 통마늘,
다진 마늘, 간 생강, 후춧가루, 콩나물, 새우, 미더덕, 감자전분, 꿀, 대파, 미나리, 쑥갓,
참기름, 통깨 등이다.
수미쌤은 생아귀가 아닌 약간 말린(반건조) 아귀를 사용한다고 한다.
참고로, 생아귀를 사용하면 신선하고 부드러운 맛을 느낄 수 있고, 반건조 아귀는 쫄깃한
식감을 느낄 수 있다.
냄비에 물 2리터를 붓고 끓인다.
보글보글 끓기 시작하면 청주를 소주잔으로 1컵 정도 넣는다.
여기에 손질한 아귀를 넣고 약 5분 정도 삶아준다.
(아귀 손질이 어렵다면, 구입할 때 손질해달라고 하거나, 손질된 아귀를 구매하면 된다)
아귀는 너무 오래 삶으면 아귀 자체의 맛이 물에 다 빠져버리기때문에, 살짝만 삶아주는게 좋다.
양파 1개를 크게 썬다.
홍고추 2개와 풋고추 2개를 어슷하게 썬다.
매운걸 좋아하시면 풋고추가 아닌 청양고추를 사용해도 좋다.
고추장 1큰술과 고춧가루 10큰술, 양조간장 3큰술, 다진마늘 5큰술, 다진생강 3큰술,
물 270ml, 가루 후추 1/2큰술을 추가한 뒤에 잘 섞어주면 양념장이 완성된다.
매운맛을 원하실 경우 고춧가루를 조금 더 추가해도 괜찮다.
아무것도 넣지 않은 냄비에 콩나물 400g을 깔아준다.
콩나물에서 물이 나오기 때문에, 별도로 물을 넣지 않아도 된다.
콩나물은 얇은거 말고, 굵은거 찜용을 사용하는게 좋다.
콩나물을 바닥에 깔아주는 이유는 콩나물에 해산물의 맛이 스며들게 하기 위해서다.
콩나물 위로 아귀를 올려준다.
새우, 미더덕 등 해산물은 취향에 따라서 넣어준다.
양념장을 뒤에 골고루 펼쳐 바른 뒤 뚜껑을 닫고 15~20분 정도 끓인다.
콩나물이 들어가있기 때문에, 뚜껑을 닫은 후에는 15~20분이 지나기 전에는 중간에
절대 열지 않는다.
콩나물이 익기 전에 뚜껑을 열면 비린내가 날 수 있다.
15~20분 정도 익힌 후에 뚜껑을 연 뒤 주의해야될 점은 절대로 뒤집지 않는다는 것!
뒤적거리면 아귀살이 부서질 수 있으니, 국자를 사용하여 국물을 끼얹어주기만 하고 최대한
뒤집기는 자제한다.
감자전분 1큰술과 물 1컵을 섞어서 전분물을 만든다.
전분물에 꿀 2큰술과 통마늘 10개 정도를 편으로 썰어서 넣고 섞어준다.
전분물이 뭉치지 않도록 최대한 넓게 골고루 펼쳐서 뿌려준다.
전분물 부은 후에 미나리 한줌, 쑥갓 한줌, 대파 2대를 먹기 좋은 크기로 자른 후에 올려준다.
뚜껑을 닫고 3분 정도 더 조린다.
3분 이후 뚜껑을 열고 참기름 반큰술과 통깨 2큰술을 넣고 뚜껑을 닫아준다.
그리고 불을 꺼준다.
남은 잔열로 채소들을 익혀준다.
너무 오래 끓이면 콩나물 숨이 너무 죽어서 아삭한 식감을 느낄 수 없다.
잔열로 뜸을 살짝 들여주면 아귀찜이 완성된다.